열여덟, 아버지를 위해 만들기 시작했습니다.
어린 시절, 저는 아버지와 함께 영화 「아이언맨」을 봤습니다. 화면 속 인공지능을 보며 아버지는 말씀하셨어요. “저런 비서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.”
아버지가 갖고 싶어 하신 건 자비스(JARVIS)였지만, 제 마음을 사로잡은 건 프라이데이(FRIDAY)였습니다. 명령만 따르는 AI가 아니라, 곁에서 더 많은 일을 하고 사람과 진짜로 소통하는 AI — 저는 그 모습에 감명받았습니다.
아버지는 작은 사업을 하셨습니다. 늘 사람 문제로, 직원들 때문에 밤늦게까지 혼자 일을 떠안으며 힘들어하셨죠. 저는 그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봤습니다.
그래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. 아버지를 더는 혼자 두지 않을, 진짜로 일을 나눠 가질 AI 팀을. 이름은 망설일 것도 없이 Friday였습니다.
혼자 모든 걸 짊어진 모든 대표님 곁에, Friday가 있겠습니다.
— 열여덟, Friday를 만들며












